안녕하세요. 시와 강아지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성인 당뇨 영양제로 각광받기
시작한 GTF 크로뮴입니다.
우선
성인 당뇨와 고양이 당뇨가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반대로, 소아 당뇨는 강아지 당뇨와 유사하답니다.)
고양이에서 당뇨는 그리 흔한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진료를 하는 입장에선
심심치 않게 발견되죠.
(어찌 되었든 나에겐 걸리면 100%, 안 걸리면 0%)
2016년 영국에서 고양이 20만 마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약 0.58%의 고양이에에 당뇨가 있었죠.
즉, 불특정 고양이 200마리 중 한 마리 꼴로
당뇨를 가지고 있었다라는 겁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체중이 4kg를 넘어갈수록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았다고도 합니다.
품종 별로는 통키니즈, 노르웨이 숲, 버미즈에서
당뇨 이환율이 높았죠.
노르웨이 숲냥
우리 고양이 당뇨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한 가지만 기억합시다!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은 혈관의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죠.
이때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면
인슐린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포 안으로 포도당이 들어오지 못하게 됩니다.
성인 당뇨 영양제로 알려진 성분들은
바로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게 되죠.
당뇨를 가진 고양이에게는
저탄수화물, 고식이섬유 식이가 권장됩니다.
이러한 식이에 더하여
GTF 크로뮴과 같은 영앙제가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011년 발표된 어떤 논문에 따르면
GTF 크로뮴은
인슐린을 세포 내로 끌어들여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도와줍니다.
크로뮴은 섭취를 통해
우리 몸을 구성하는 미네랄 중 하나입니다.
흔히 알고 계시는 마그네슘, 칼슘처럼 말이죠.
보라색의 Trace mineral은 우리 몸(유기체)을
구성하는 미량의 미네랄을 의미합니다.
크로뮴이 사람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1957년에 알려졌는데요.
그 "GTF"가 바로 Glucose tolerance factor
즉, 포도당 내성 인자라는 말이죠.
GTF 크로뮴은 인슐린 분자에 결합하여
인슐린의 활성도를 높여줍니다.
GTF 크로뮴은 인슐린을 만드는 조직인
췌장의 베타 세포의 기능,
인슐린의 결합 능력,
인슐린 수용체 효소에 필수적인 영향을 줍니다.
다른 말로 인슐린의 능력을 높여준다는 건
혈중 콜레스테롤 또한 줄여준다는 걸 의미합니다.
모든 약은 과유불급!!
크로뮴은 과량 섭취할 경우 칼슘과 비타민 C의 흡수를 막을 수 있어요.
또한 크로뮴 제제 자체는 흡수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가닉 형태인 GTF 크로뮴을 이용하는 거예요.
크로뮴은 미량만 필요한 원소이기 때문에
우리 고양이가 이미 충분한 크로뮴을 섭취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크로뮴은 물
그 중에서도 경수(미네랄이 많은 물)에 많고
(우리나라 수돗물은 연수.!)
고양이가 먹을 수 없는 식품인 양파, 카카오 등에 많습니다.
행여나 우리 고양이가 사료만 먹으며
4kg가 넘는 비만이 되었고
당뇨로 진단을 받았거나
당뇨를 예방하고 싶으시다면
GTF 크로뮴을 한 번 먹여 볼 필요도 있습니다.
단, 권량 용량을 알아야겠죠?
당뇨 고양이에게는 하루에 50-300mg이 권장되며
일반적으로는
고양이당 200mg 정도만 급여해주시면 됩니다.
오늘은 반려묘계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고양이영양제인 GTF 크로뮴에 대한
기본지식과 효능, 권장 용량을 알아보았습니다.
보호자 여러분에게 필요한,
거품기 쫙! 뺀 정보를 드리려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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