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불독 강아지는 급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과격한 운동 이후 호흡기 증상을 넘어 실신 등의 전신 증상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프렌치 불독의 보호자님들께서는 우리 아이의 취약점과 주의사항을 미리 숙지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1. 기관의 직경이 좁다.
2. 그외 숨길 전반이 좁아 쉽게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인다.
3. 여름철 고온에 의해 쉽게 과호흡증, 열사병이 발생한다.
1. 기관의 직경이 좁다.
기관은 기도와 같은 말입니다. 사람의 기도와도 같습니다. 선천적으로 발생하므로 '기관저형성'이라는 증상명으로 일컫습니다.
곧 '기관협착증' 등의 호흡기 협착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기관의 좁은 직경은 들숨의 속도를 빠르게 만듭니다. 빨라진 공기 유체의 속도는 기관의 직경을 더욱 좁게 만들려는 성질을 가집니다. 즉, 기관의 직경이 좁다는 것은 만성적으로 기관의 직경이 점점 더 좁아질 위험을 의미합니다.
2. 그외 숨길 전반이 좁아 쉽게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인다.
숨이 지나는 길에는 기관 외에도 코(비공, 비강), 목구멍(인후두), 기관지(기관 분지부), 폐 순으로 구성되어 이른바 '숨길'을 이룹니다. 프렌치 불독은 기관 외에도 위에 언급된 모든 숨길의 구성 요소가 좁은 품종입니다. 즉, 들숨을 통해 들어오는 공기의 유속이 지나치게 빨라지게 됩니다. '기관협착증'이 진행되는 마찬가지의 원리로 '인후두 협착' 등의 질환이 진행됩니다.
3. 여름철 고온에 의해 쉽게 과호흡증, 열사병이 발생한다.
호흡기 빨라지는 과호흡증은 대사 속도의 증가와 공기의 마찰열 증가로 인해 발열을 일으킵니다.
더운 환경에서 지나친 운동과 과호흡증을 보호자가 알아채지 못하면, 고열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더욱 심해지면 뇌의 체온조절 중추가 컨트롤되지 않는 열사병이라는 중증의 응급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프렌치 불독은 약 18개월령까지 진행되는 성장기 동안 나타날 수 있는 호흡기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검사 상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쉽게 과호흡증이 나타난다.'는 사실과, 이는 쉽게 '고열,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합니다.
여름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프렌치 불독 보호자는 반드시 강아지의 개구 호흡 여부, 운동성 둔화, 심한 발열 여부를 수시로 면밀히 체크해야 합니다. 프렌치 불독의 호흡기 질환은 평생에 걸쳐 관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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