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질병 쉽게 이해하기45 강아지 처방식은 언제 먹여야 하죠? 안녕하세요. 시와 강아지입니다. 오늘은 "처방식이 반드시 필요한 질병"을 주제로 왜 맨날 동물병원에서는 처방식을 추천하지? 라는 의문을 탐색해보겠습니다. --- '코너 속의 코너' 재미삼아 동물병원 --- 동물 병원에서는 이런 대화가 종종 들립니다. 수의사: 통통이의 방광 결석을 한 번 처방식으로 녹여보구요. 그래도 녹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통통이 보호자: 어맛.. 수술(..!)이요..? 수의사: 통통이의 소변 검사 상 오줌의 pH가 너무 높아요. 감염성 방광염에 의한 결석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이 경우엔 처음부터 수술을 고려하기보다는 처방식이 가장 좋은 약이 될 수 있습니다. 통통이 보호자: 수술(..!)은 언제 해야 하죠? 수의사: 처방식과 물만 있어도 녹일 수 있는 결석으로 보입니다.. 2020. 10. 22. 고양이 분양 시 이것을 꼭 확인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시와 강아지입니다. 요즘 들어 드는 생각입니다. '강아지/고양이의 분양가를 수백만 원 대로 올리고 그만큼 breeding되는 아이들을 유전적으로 건강하게, 역학적으로도 무결한 환경에서 태어나도록'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보호소에서 입양되는 아이들은 어쩔 수 없다고 치부한다고 해보죠.. 그치만 아직도.. 동물판매업 허가없이 버젓이 활동하는 가정 브리더(breeder)가 횡행하는가 하면.. 영리업체인 캐터리(cattery)에서 분양하는 아이들임에도 귀진드기에 피부사상균증은 기본이고 분양 초기 저혈당 쇼크에도 전혀 대비가 되어있지 않은 정황을 진료 시 자주 엿보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기 고양이 분양/입양 시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하는(그리고 하기 쉬운) 건강지표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2020. 10. 21. 포메에게 클리퍼(바리깡)를 사용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시와 강아지입니다. 오늘은 작은 맹수, 포메라니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길을 걷다 이런 포메라니언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혹은 보호자님의 이쁜 뽀메가 탈모증으로 (구)미모를 되찾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콩알컷 혹은 곰돌이컷을 한 포메는 어딜가나 시선을 한 몸에 받습니다. (뿌듯...) 포메라니언이 시원하게 삭발한 후 털이 자라지 않는다면 바로 이 진단명을 사용합니다. "Alopecia X" 더 작은 범위로는 Clipper alopecia 라는 캐쥬얼한 용어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포인트는 "모낭"에 있어요. 위 그림은 사람의 조직입니다. 강아지에겐 땀샘이 없어요. 왜 모낭이 중요한가!?.. 모낭은 피부의 깊고 얕은 층 모두를 아우르기에 피부의 심부 감염을 유발하고 그 자체로 하나의 .. 2020. 10. 19. 우리 강아지가 지간염을 달고 살아요. 안녕하세요. 시와 강아지입니다. 오늘은 쉬운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바로 강아지 지간염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경험하는 질환일 거예요. 그렇지만 치료 반응은 매우 떨어집니다. 그 이유를 파헤치는 게 오늘의 핵심 내용입니다. ----------------------------------------------------- 1. 99%의 강아지는 '예비' 지간염 환자 2. 지간염은 왜 약을 써도 낫지 않는 걸까요? 3. 기본에 충실해야 병원지출을 막는다. ----------------------------------------------------- 1. 99%의 강아지는 '예비' 지간염 환자 99%라고 말씀드리는 건 과언이 아닙니다. 강아지의 발가락 사이 피부는 1) 통기성.. 2020. 10. 15. 이전 1 ··· 6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