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림 시인1 신현림 시인 - 7초간의 포옹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해외여행이 가능하려면 2023년은 되어야 한다는 예측이 있어요. 못 먹는 떡이 맛있는 법 사실 여행은 지금 당장에라도 가능한 것인데 놓지 못하는 일상과 작은 욕심이 맛있고 예쁜 떡의 환상을,힘이 되는 그 멋진 환상을 지웁니다. '여행하지 못한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 첫째, 물리적인 제약둘째, 여행하려는 마음가짐의 제약 물론 저는 후자에 속합니다. 그래서 여행하는 시인의 시가더 부럽고 아픕니다. 나는 왜 홀연히 떠나지 못하는가왜 걸음으로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가 .. 『7초간의 포옹』은 시인이 하고 있는'사과 여행' 시리즈의 일환입니다. 신현림은 여행하는 시인. 세계 곳곳에서 사과를 던져올린 사진을 시와 함께 전시합니다. 시집에도 그녀가 던진 사과사진이 흑백으로 실렸어요. 시집을 쓴.. 2020. 10. 31. 이전 1 다음